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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환자 59% 콜레스테롤 조절 실패
 글쓴이 : medigreen
 
고지혈증환자 59% 콜레스테롤 조절 실패
위험인자 교육·관리 강화 절실
 
국내 고지혈증 환자 10명 중 6명은 약물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목표치까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지 못하고 동맥경화증의 위험에 노출돼 있어 위험인자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관리·치료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22일 서울대병원 임상연구소에서 개최된 국내 고지혈증 환자 최신 치료현황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대의대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에 의해 지적됐다.

김효수 교수는 전국 병의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평균 57세의 남녀 고지혈증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치료현황을 조사한 REALITY(Return on Expenditure Achieved for Lipid Therapy) 연구 결과 전체 환자 중 41%만이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관상동맥질환자 및 당뇨병과 같은 관상동맥질환 위험인자 보유군의 치료성적은 더욱 낮은 37%만이 치료 목표치에 도달했으며, 치료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들의 34%가 목표치보다 30% 이상 높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여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각 위험군에 따른 치료 목표치 달성 정도는 △1개 이하의 위험인자를 지닌 저위험군의 경우 68% △2개 이상의 위험인자를 지닌 고위험군에서는 37% △관상동맥질환자의 경우는 18%의 목표 달성률을 보여 고위험군에서의 목표 달성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고지혈증을 포함한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치료를 통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반대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뇨병, 고혈압, 허혈성심질환, 관상동맥 질환의 가족력, 흡연 등 위험인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현재 국내 처방 및 진료의 기준이 되는 건강보험의 지침이 총 콜레스테롤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치료 시점 권고치 또한 더 높게 책정돼 있는 것이 원인이라며, 선진국처럼 LDL콜레스테롤을 치료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