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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진출 제약, 상반기 매출 고공행진
 글쓴이 : medigreen
 
한미·일양 등 30% 성장…중국 의료개혁 등 원인
 
 
중국 의약품 시장 확대 속 현지에 출자 법인을 설립한 국내 제약사들의 매출 성장률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에 출자법인을 설립한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북경 한미유한공사와 양주 일양제약유한공사, 천진 신풍제약유한공사 등의 지난해 평균 매출이 30%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도 최소 20~30%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총 3억 3,600만위안의 매출을 달성한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는 전년 대비 63.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상반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40%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 총 4억 5천만위안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북경한미유한공사의 어린이용 정장제 ‘마미아이’는 최근 4년간 연평균 4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

한미약품유한공사는 어린이용 의약품 외에도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와 소염진통제 등의 성인의약품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현재의 매출 성장세의 가속페달을 늦추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양주와 통화·상해에 법인을 둔 일양약품유한공사 역시 지난해 원화대비 약 28%의 급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역시 전년 동기대비 25%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일양약품유한공사는 연간 200억원의 판매률을 올리며 중국 의약품 시장에서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 내고 있는 드링크 ‘원비디’의 판매 확충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일양약품유한공사 관계자는 “향후 양주 일양유한공사의 현탄액 시장 확충과 통화일양의 신 품목 개발, 상해 일양의 유통망 확장의 ‘삼박자’를 고루 갖춰 매출액 상승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제약사 중 중국 현지법인 1호격인 천진 신풍제약유한공사의 경우는 지난해 총 21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3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총 7천만 위안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동기 대비 2.85%의 비교적 낮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신풍제약유한공사는 주력 품목인 1·2세대 세파계 항생제 세프타졸 나트륨과 세프메타졸나트륨 외에도 2010년 항생주사제 ‘세파제돈 소디움’과 관절염치료제 ‘소디움 하이루론제이트’의 출시로 전방위적 영업전선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중국 출자 국내 제약사들의 이 같은 ‘선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관계자들은 중국 정부가 올해 초 의료개혁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대규모 자금이 의약품 시장에 유입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중국의 의약위생체제 개혁 시행방안으로 약 8천5백억 위안의 달하는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이는 곧 중국 출자 국내 제약사들의 매출 수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의료개혁 바람 속 일찍이 ‘가능성의 땅’ 중국으로 눈을 돌린 국내 제약기업들의 선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